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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광부, 간호사를 위한 감사행사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by eknews posted Mar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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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파독광부, 간호사분들께

 

만물이 힘차게 소생하는 싱그러운 봄입니다. 지금 고향집 앞마당에는 매화꽃과 목련꽃이 피어있겠지요


옹기종이 동네 친구들과 함께 쑥도 깨고 냉이도 깨던 봄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많은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뿌리인 한국인의 정서와 마음은 잊어지지 않나봅니다.


대한민국은 반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상호 소통 수준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른세대와 젊은 세대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앞선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감사하는 문화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성별, 세대별, 계층별, 국적별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앞선 세대의 역사와 맥락을 알고 그에 대한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몇 년전, 영화 『국제시장』은 젊은 세대에게 잊혀져가는 파독근로자를 다시 기억하게 해주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으로서 파독광부, 간호사의 삶을 재조명하였지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젊은 세대가 54년전 파독 근로자들의 흘리셨던 땀과 눈물의 이야기를 듣고, 또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피와 땀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파독광부, 간호사를 위한 감사행사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를 개최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젊은이들에게 주는 적극적 삶의 메시지입니다


1960년대와 70년대는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더 가난했던 시기이고 사회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 때 여러분들이 현실의 상황에 굴하지 않고 어둠속에서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웠다는 사실은 지금의 젊은 청소년들에게 힘찬 삶의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그러하기에 국제청소년연합 독일지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한국문화공연과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준비하고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지난 50년에 걸친 고단했지만, 뜻깊었던 여러분의 여정을 격려하며, 젊은 세대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에 함께 해 주십시오


부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2017 3 27

 

국제청소년연합 독일지부장 오영신 드림

 

행사명: 파독광부, 간호사를 위한 감사행사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일시: 4 30() 15:00


장소: JAHRHUNDERTHALLE, 프랑크푸르트 (Pfaffenwiese 301, 65929 Frankfurt am Main)


프로그램: 15:00-16:30 축하공연

               16:40-17:50 피로연 및 저녁식사(무료제공)

               18:00-20:00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관람


주최: 국제청소년연합(IYF)    


문의: 0176 6103 2183 정형진


※ 행사장까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드립니다.

(베를린,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쾰른 등 /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국제청소년연합.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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