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 내 브렉시트 부정적
인식 점차 감소
영국 내 대다수
기업들이 영국의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에 대해 점차
부정적 인식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 (Deloitte) 의 조사에 응한 약 3분의 1의 기업 최고 재무 관리자들은 지난 3개월 전보다 현재 브렉시트 이후 전망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중 60%는 영국이 EU를 떠나는
순간 영국 내 기업환경이 악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이안
스튜어트 수석 경제 전문가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 내 최고 재무 관리자들은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 투표 이후 당초 예상보다 영국 내 경제적 타격이 크지 않음에 크게 안심 해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렉시트에
대한 이들의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지만, 이마저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면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영국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 시도가 다시금 발동 될 예정이다. 딜로이트의
조사에 응한 25%의 최고 재무 관리자들은 현재를 투자의 최고 적기라고 응답했다.
해당 조사는
91개의 런던
국제 증권 거래소와 350개의 대기업 내 130명의 최고 재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메이 총리가 EU에 공식적으로 리스본 조약 제 50조 통보 서신을 보낸 지난 3월 29일 일주일 전인 3월 22일에 행해졌다.
현재 영국
정부는 완전한 브렉시트 까지 향후 2년을 내다보고 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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