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월 6일 이후 셋째 아동에 대한 예산 삭감 실시
영국 내 아동 보호 정책이 4월 6일부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많은 수의 영국 가정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정책의 주용 내용 중 하나는 영국 가정의 셋째 혹은 그 이후 아동에 지급되는 수당에 대한 예산 삭감으로, 가디언의 분석에 따르면 4월 6일 0시 이후 태어난 아동은 4월 5일 11시 59분 이전에 태어난 아동보다 향후 18년 동안 최대 5만 파운드의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없게 된다.
한편, 영국 내 “겨우 끼니를 때우는 수준의” 가구는 약 6십만 가구에 육박한다.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처음 부임 할 당시 이들의 복지 혜택을 늘리는 것에 대한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고 꼬집으며 이번 정책 개편에 대해 모순적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정책 개편에 의해 4월 6일 0시 이후 태어난 셋째 혹은 그 이후 아동들은 연마다 2천 7백 80파운드의 아동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향후 12개월 동안 태어날 영국 내 셋째 아동들의 예상 인구수는 약 8천여명이다.
<사진 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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