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통해 1백만명 이상 불법 난민 추가 유입 전망
약 1백만명 이상의 추가 난민이 유럽 유입 통로 국가 중 하나인 리비아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 될 전망이다.
주 벵가지 (리비아 북부의 항구 도시) 조셉 워커커즌 전 영국 대사는 지난 3월 31일,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대외 문제부 내 공식 성명을 통해 “EU의 안일한 난민 정책과 대처법으로 유럽은 계속해서 난민 문제에 발목을 잡히게 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워커커즌 전 영국 대사는 “EU는 리비아 국경의 1천 4백키로 남쪽까지 불법 난민들의 유럽 유입을 막기 위한 순찰단을 파견했어야 했다”고 밝히며, “궁극적으로 리비아의 출입국관리 시스템이 정부와 함께 붕괴됨에 따라 리비아를 통해 유럽에 유입되는 추가 불법 난민들을 막을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와의 추가 인터뷰를 통해 워커커즌 전 영국 대사는 “새로이 유럽에 유입 될 추가 불법 난민의 수는 최소 1백만명으로 예상되며, 유럽으로의 유입 통로는 매우 잘 닦여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워커커즌 전 영국 대사는 “EU에 100% 모든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난민 문제 확대를 예방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EU의 실수”라고 꼬집었다.
한편, 현재까지 리비아에서 유럽 진입을 시도하다 침몰 된 보트의 수는 414척이며, 약 109명의 불법 거래 상인들이 체포되었다.
<사진 출처: 익스프레스>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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