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수 상승
프랑스에서 노동, 환경 등 사회전반적
이익과의 동반추구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정책에 드는 비용은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사회환경의 질을 높혀 기업이익으로도 환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일간지 라 크르와La
Croix에 따르면 프랑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반경쟁행위와 부패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환경평가플랫폼EcoVadis와 경제부관할
기업지원조정담당Le Médiateur des entreprises의 평가서에
의하면 프랑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RSE 긍정도는 세계 4위에 올랐다. 2년 전 평가에서 60개국 중 7위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고 발전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평가서는 OECD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 국가 중 60개국의 기업 사례를 비교했으며 3470개의 프랑스 기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환경, 사회문제, 기업윤리
그리고 구매책임 네 가지 측면을 고려해 평가했으며 프랑스는 기준 100에 48,3점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이후 10% 오른 수치다. 특히 OECD 평균 7%,
BRICS 기준 4% 높다.
프랑스 기업 63%가 RSE정책이 ‘적합하거나 모범적’이라고 평가되었다. 2015년, 44%의 기업의 적합, 모범도는 2%에 불과했다. OECD국가들도 2015년 41%였던 적합과 모범사례가 51%로 상승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정책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프랑스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고용관련 노사관계문제다. 프랑스는 50,7포인트를 받아 영국과 스웨덴을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회적 책임 평가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수가 15포인트 상승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기업들의 사회정책을
평가를 위해 위 두 기관은 고용인의 건강과 안전, 노동조건, 노사정의 사회적대화, 경력관리 및 교육분야를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아동노동, 강제노동, 차별과 성희롱 및 인권존중 기준도 적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반면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분야도 눈에 띈다. 부패와 반경쟁행위 및 책임정보관리를 고려한 기업윤리부분의 평점은 41,8포인트다. OECD의 42,3포인트보다
낮으며 49,2포인트인 영국에 많이 뒤쳐져 조사대상
국가 중 1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년 전 23%에 불과했던
긍정적 평가 기업 비율이 올해 43%로 상승해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대기업의
경우 73%가 사회적 책임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PME과 중견기업ETI은 60%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난 2년간 9% 상승해 희망적이라는
평이 따른다. 이번 평가서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사회적 참여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역할이 크다. 지리학적 면에서 수익성이 나은 인접 업체들에게 하청을 주는 대기업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RSE 평가가 높을 수록 새로운 시장 이입이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라 크르와>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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