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판매업 직원들, 이대로라면 노후빈곤은 당연지사
독일의 많은 미니잡 노동자들의 노후빈곤이 벌써부터 예상된다. 특히, 판매업에서 근무하는 미니잡 근로자들의 빈곤위험이 가장 높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이에 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 노동조합 Ver.di가 판매업 근로자들이 앞으로 노후빈곤에 위헙받게 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판매업 근로자들만큼 퇴직후 빈곤이 예상되는 근로자들은 없다“는 것이 Ver.di 연방노동조합회원 대표 슈테파니 뉴쩬베르거 (Stefanie Nutzenberger)의 설명이다.
독일의 판매업은 독일 경제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중 하나로,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근로자들의 수는 약 510만명이다.
„점점 더 많은 판매업체들이 임금기준 근로계약을 회피하는 것에 책임이 있다“는 노동조합측은 2010년에서2014년 사이에만 임금기준에 따라 임금을 지불받은 소매상업 직원 비율이 41%에서 30%로 떨어졌음을 알렸다. 더불어, 도매업 분야에서 임금기준에 따른 계약으로 근로하고 있는 직원들의 비율은 다섯명중 한명꼴로 더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체들의 이러한 기준임금 근로계약 회피는 판매업 분야의 저임금 현상을 이끌며, 미니잡 근로자들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에 Ver.di 노동조합은 모든 분야에서 근로계약시 임금과 노동조건이 제시되어 있는 임금기준표를 이전처럼 다시 따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이러한 제도는 1990년대 말까지 독일에서 시행되던바 있다.
독일 퇴직연금자들의 빈곤위험은 실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2005년 이래 빈곤에 위협받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은 11.0%에서 14.6%로 늘어난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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