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거부 당하는 환자 사상 최고치 기록
지난 3년간과 비교해서 구급차에 실려 온 환자들이 처음으로 이송 된 병원에서 거부 당하는 수치가 두 배 가까이 급증 한 것으로 분석 및 보도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사상 최고치이며, 영국 내 구급차로 실려 온 환자들이 도착하게 된 첫 병원에서 거부 당하는 현상은 이미 “diverts (이하 다이벌츠)” 라고 명명되어 널리 쓰이고있는 실정이다. 영국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병원 측의 부족한 인력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영국의 보건 정책 분석에 주력하는 씽크탱크 너필드 트러스트의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전과 대비, 현재 다이벌츠를 당하는 응급환자들의 수치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3개월 간의 다이벌츠 사례는 478건으로, 이는 2013-2014년, 2014-2015년, 그리고 2015-2016년 동일기간의 평균인 249건의 약 92%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지난 1월 영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다이벌츠 통계 자료와 매우 대조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통계 조작마저 의심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약 한 달 간 첫 병원에서 거부당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게 된 사례를 95건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덧붙여 2015년도 동일 기간 내 다이벌츠 사례는 55건, 2014년에는 60건이었으며, 2013년에는 16건 뿐이었다고도 밝혔다.
<사진: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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