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노동당 대표, “초등학교 무상급식 정책 실현하겠다”
영국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복지 보편주의” 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영국 전역에 복지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전하며, 노동당의 새로운 정책 중 하나는 영국 전역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은 현재 영국 사립 초등학교에 부과되는 세율을 올려 10억 파운드의 세금을 더 걷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당에 따르면 자녀에 급식을 제공함에 있어 경제적 구애를 받지 않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가정이 사립 초등학교에 내는 비용으로 저소득층 영국 어린이들의 무상급식을 제공 할 방안을 마련해 주는 셈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코빈 대표는 지난 6일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랭커셔 주 내 한 복지관을 방문, 해당 사안을 공식 발표했다.
코빈 대표는 런던 이슬링턴구와 같이 이미 초등학교에 한해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지역 내 학업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하며, 공공교육과 복지를 위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영국 전역 반드시 행해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렇게 강경한 코빈 대표와는 대조되게 노동당 대변인은 다소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며 초등학교 무상급식 정책안의 실현 가능성은 아직 확신하기 이르며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사립학교들은 교육기관이라는 명목 하 약 80%까지의 감세혜택을 요구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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