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010년 이후 최저 실업률 기록
스페인의 실업률이 지난 3월 고공하락하며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3월, 2월 대비 한달여만에 4만 8천 5백여명의 스페인인들이 취직 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2개월간 비교했을 때 실업자의 수는 39만 2천여명이나 감소했다.
유럽 내 경제규모 4위인 스페인은 2012년 경제 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 이후 경제적 고성장을 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 해 왔다. 2013년 26%로 최고치를 찍은 스페인의 실업률은 현재 18%까지 내려 간 상태이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그리스 다음으로 유럽 내 두번째로 높은 실업률이기도 하다. EU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내 실업자 인구는 약 4백만 9천여명이다.
지난 몇년 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스페인 정부는 여러 방안을 강구 및 새로운 정책을 강제 추진했다.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린 것이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대안책들 중 하나로, 이로 인해 고용률이 약 15% 늘어났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비정규직 뿐만 아니라 정규직 고용률 또한 덩달아 18% 늘어났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현재 스페인 내 건설 및 부동산 개발붐을 최근 급격히 상승한 고용률에 대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파이낸셜 타임즈 캡쳐>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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