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 23회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Diez 에서 4박5일간 열려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독한글학교 후원회와 재외동포재단, 주독 한국교육원이 후원하는 제 23회 재독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교육이 2017년 4월 11일부터 4월 15일 까지 4박 5일간 Diez Jugendherberge 에서 열렸다.
이번 청소년 집중교육에는 12-17세 나이의 전 독일 16개 도시의 한글학교에서 교장 선생님 추천을 받은 53 명의 재독 동포 청소년들과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이하늘 회장(비스바덴), 이현정 사무총장( 프라이부르크), 이숙향 회계(에센), 진명희 청소년 부장( 칼스루에), 최신영 청소년 차장(빌레펠트)이상 5명의 임원들과 전 독일의 현지 한글학교에서 추천받은 실력있는 교사와 동포 2세 강사로 구성된 4명(김민, 민형기, 고광진, 김용현)의 한국어 강사와 5명(배창호, 박온일, 김민, 최신영, 임한결) 의 문화반(K-Pop, 연극, 뉴스, 사물놀이) 강사가 5일동안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갔다.
11일 화요일 첫 날 14시부터 학생들을 맞이하고 16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하늘 교장협의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누가 이곳 Diez 와 본 적이 있는 지 물으면서 이 작은 도시에 와 본 학생은 흔치 않을 거라면서 ‛에베르트산 정상에 올라간다든가, 어떤 시험에서 1등을 한다든가, 어떤 음악이나 체육대회에서 큰 상을 받는 것만이 용기 있는 일이 아니다.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러 4박5일간 Diez 에 와 주신 여러분들이 용기 있는 분들이다. 행사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을 담아 환영했다.
개회식에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문경애 주독한국교육원장은 주독한국교육원의 명칭과 교육원이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해당되는 한국에서 열리는 모국초청연수와 한국어 연수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관심있거나 궁금한 학생들은 교육원 홈페이지(www.keid.de) 를 참조하라고 하였다. 그는 또 이렇게 좋은 연수를 20년 이상 매년 열고 있는 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곤 없다며 여러분은 행운아라면서 이곳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참석한 학생들과 수고하는 강사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한글학교 후원회 회원이며 교장협의회 자문인 오애순 선생님이 참석하여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었다.
바로 이어서 고광진 강사의 지도로 조편성을 하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조가 편성되고 조 이름을 정하고 조장이 정해지자 함께 하는 게임을 통해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었는데 ‛팔 풀어 원만들기’와 ‛박자게임’, ‛짝짓기’ 등의 게임을 하면서 벌써 친구가 되어 서로 도와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특강으로 김용현 강사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미술세계"에 대해 특강을 시작으로 이어서 ”너는 뭘 좋아하니?” 문화반 편성이 있었다.
계속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체조와 함께 오전에는 수준별로 나누어 한국어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각반 문화반 수업이 진행된다.
특강으로 "몸과 나 그리고 너(강사 임한결)”, "Wenn es mir mal nicht gut geht(강사 최새진)”을 들을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무겁지 않은 한국어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오후에는 기다리는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우리들의 장(場)끼 자랑“이 있고 토요일은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있은 후 귀가하게 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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