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급이상 고위직과 초중고 교장·교감 여성 비율 40%에 근접
정부위원회와 교장·교감 중 여성 비율이 각각 40%에 근접하고, 4급 이상 공무원 등 공공부문 7개 분야 여성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여성가족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은 37.8%, 교장·교감 여성 비율은 37.3%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시행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모두 12%p 이상 늘었다.
또 4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공공기관 여성관리자는 4년 전에 비해 4∼5%p 이상 증가했다. 일반여경과 해양여성 비율은 각각 경찰 전체 정원의 10.6%와 10.8%로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고위직 공무원 여성 비율은 2012년 4.2%, 2015년 4.7%, 2016년 5.5%로 매년 약간씩 늘고 있으나 10%대에는 한참 못 미쳐 공무원의 경우 고위공무원단 승진후보자 3배수 내에 여성을 포함시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교장·교감은 2017년 당초 목표(37.3%)를 조기 달성하고, 상향 조정(37.3%→38.0%)한 신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주요 지방공기업(500인 이상) 대상 여성 관리직 목표제가 도입됐으며, 이를 위한 관리직 성별통계가 구축되면서 빠른 개선 속도를 나타냈다.
국방부는 여군 간부를 확대하기 위해 여군 부사관 의무복무 기간을 기존 3년에서 남성과 같은 4년으로 연장하도록 ‘군인사법’을 개정하는 등 인사 상 양성평등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공공·민간분야 여성 관리직 비율은 한국이 10.5%로 스웨덴 39.8%, 미국 43.4%, 영국 35.4%에 턱없이 모자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1%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강은희 여가부장관은 “우리나라 여성대표성 수준은 여전히 주요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해 향후 더욱 적극적인 공공부문의 선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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