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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 사랑방(프한사) 손님들- 프랑크푸르트 바둑 동우회-

by eknews05 posted Apr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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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 사랑방(프한사) 손님들

- 프랑크푸르트 바둑 동우회-

 

 

흑백의 돌들이 사각의 전쟁터인 바둑판에 올라서면 살아 움직이는 군사가 되어 진지를 구축해가며 서로 많은 영토를 취하려고 맹렬하게 공격을 주고받는다.

이 흑백의 군사를 운행해나가는 쌍방 국수(國手)의 고도전략에 따라 단체로 몰살하거나 승리하여 많은 영토를 차지하기도 하는 바둑은 바로 두뇌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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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확실한 고증은 없으나 문자가 생기기 이전인 4300년 전부터 전해져왔다고 하는데 옛날 하()나라 때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요(),(), 임금이 아들의 지혜개발을 돕기 위해 만들어 바둑 운행의 오묘한 술수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0년인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바둑은 오늘날 수없는 컴퓨터게임에 조금 밀려나긴 했지만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대중적인 전통문화 놀이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독일에서도 201725일 각 지역의 바둑애호가들의 모임인 바둑동우회가 뜻을 모아재독대한바둑협회를 창립하고 재독일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등록하였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면 프한사(프랑크푸르트 한인사랑방)에서 서로의 승률을 겨루며 모임을 갖는 남부지역 프랑크푸르트 바둑동우회는 지난 목요일인 413일에도 12명의 바둑애호가들이 모여 친선대국(對局)으로 두뇌스포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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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바둑동우회는 1990년부터 소수의 바둑애호가들끼리 가끔씩 바둑을 두며 친목모임을 즐기다가 바둑동우회가 결성되었다.

이렇게 활성화되어가던 바둑동우회는 1997년 당시 동우회를 이끌어나가던 박덕규회장과 회원들이 단합하여 1122일 독일인 바둑그룹을 초청하고 제1회 총영사배 바둑대회를 열기도 했다.( 20년 전 사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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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소를 옮겨가며 꾸준하게 친선게임을 열고 모임을 가졌던 프랑크푸르트 바둑동우회는 지난해부터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정원에 아담하게 지은 프한사 쉼터에 매월 둘째목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회원끼리 친선대국을 하고 있다.

또한 바둑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준비도 완성되어 바둑교실도 열 예정이다.

새로 창립된 재독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이며, 20여명의 프랑크푸르트 바둑동우회를 이끌어가는 안석순 회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바둑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방문하여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한인사랑방(프한사쉼터)

주소 = Altebergsweg 50

50990 Frankfurt/a.M

연락처= 0177 7950 793 (안석순 회장)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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