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7년 고용예상 률 최고치 실업해소 전망
올해 프랑스 기업들의 고용 계획이 늘고 있어 장기간 지속되었던 실업해소와 함께 경기회복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일간지 라 크르와La
Croix에 따르면 기업들이 밝힌 2017년 예상 고용은 작년보다 8,2% 상승한 15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국이 2002년 이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실태 연례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업들이 매해 발표하는 고용 전망계획은 통계적으로 80% 실행률을 보이고 있다.
고용시장 활성화 징조로 볼 수 있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약 2/3에 해당하는
기존 일자리 및 새로운 일자리가 대폭 증가하면서 사직이나 해고에 의한 인력 대체가 아닌 추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정규직의 경우 작년 말의 36%에서 2017년 38,4%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발표한 예정된 일자리의 58%는 6개월 이상의 장기고용과
정규직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절노동자가 아닌 정규직고용부분이 10,6% 상승해 약 11만 5천 개로 예상된다.
예상고용률 상승의 원동력은
중소기업 채용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조사대상 기업들 중 채용계획이 가장 많은 곳은 46%의 10명 미만의 고용인을 둔 사업장으로 10-50명의 직원을 둔 곳은 24%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채용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직원 1-4명의 소규모 회사들의
예상고용률은 14%로 이례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의 중요한 점은 구직자들이 언제나 중소기업을 기피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 고용국의 설명이다.
2017년 고용예상률은
기업 전반에서 이뤄질 전망이지만 특히 일자리 공급의 두각을 보이는 곳은 서비스분야다. 프랑스 경제구조의 반영이라 볼 수 있다. 가사, 노인 도우미 등 개인서비스 일자리는 올 한해 동안 약 79만 여 개로 최고의 고용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설분야 고용도 장기 침체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해 말부터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 섰던 건설업 고용은 올해 22,5%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노동자 고용도 +8,7%로 2016년 +2,6%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복구의 동력이 되고 있다
반면 높은 노동자 채용 계획이 예상된 만큼 이에 따른 어려움도
존재한다. 고용인이 원하는 조건과 구직자의 이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전문직업교육의 부재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 교육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새로운 직종 출현에 대비한 각 지역의 부적절한 사회구조문제나 대응방책, 그리고 인구밀집지역 등에 따른 노동구조 변화에 대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사진출처 : 라 크르와>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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