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학력자가 취업에 유리하다
프랑스에서 대학 학위를 딴 사람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 쉬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학 졸업장이 고용을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서L’Express에 의하면 대학졸업생 82%가 졸업 후 1년 후에 일자리를
구한다. 2015년 대학과정을
마친 학사Bac+3와 그 이상의 학위를 받은 이 10명 중 8명은 졸업 후 12개월 후면 고용이 됐으며 취업조건도
대부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관리직고용정보협회Apec조사를 보면 대학졸업생
대부분은 졸업 다음해까지 자신의 전공분야에 적합한 직장을 얻고 이들 중 93%는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Apec 연구 책임자 피에르 람블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채용현황의 새로운 신뢰감을 회복하게 해주는 고무적 결과가 알 수 있다고 평했다.
대학졸업장은 신속하게
노동시장으로 나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장기 채용직에도 유리함을 증명한다고 피에르 람블린은 강조했다. 석사학위자Bac+5의 절반은 졸업 1년 후 관리직(53%)이 되었으며
이들 중 55%는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하지만 석박사 학위가 있다 하더라도
전공분야에 따라 차이가 난다. 과학기술, 경제경영, 사회과학 전공자들의 취업률은 80%를 넘어서지만
순수과학은 68%, 문학, 언어, 예술은 77%로 감소한다.
반면 학사학위생Bac+3/+4의 고용형태는
조금은 다르다. 이들 중 9%만이 관리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45%가 정규직이다. 특히 평균임금은
석박사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들 중 절반은 연 총임금 21600유로 이상, 석박사 졸업생의
절반은 28000유로 이상을 받고 있다.
2017년 Apec의 평가는 석박사 졸업생의
상세한 구직과정과 직업만족도 등 취업현황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구직요령은 구인란을 통한 지원이다. 32%가 이러한 방법으로
취업을 했으며 인터넷에 이력서를 올리거나(15%) 자발적 지원(14%) 그리고 개인 인맥을 통한 구직(15%) 등도 주요 방법이다.
한편 취업을 위해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그리고 장거리 직장을 선택하는 등 취약한 고용형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직장만족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7/10으로 취업 후 적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박사 졸업자 24%, 학사졸업자 33%는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료와의 관계, 자율성을 직장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으며 임금문제와 회사의 미래전망에 대한 기대치는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렉스프레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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