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1~2인 가구가
대세이고 고령 가구 급증
오는 2045년에는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 노인 수가 절반에 육박하고, ‘1인
및 2인가구’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반면, 4인가구
비중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장래가구 추계:2015~2045년’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총 가구
수는 2015년 1901만 가구에서 2045년 2232만 가구로 늘어나,
평균 가구원수가 2015년 2.53명, 2045년엔 2.1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년은 40∼50대 가구주가 전체의 48.0%로 가장 비율이 높았지만, 2045년에는 60∼70대가 40.1%로 가장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2015년 남성 가구주는 40대(18%)가, 여성
가구주는 50대(6.1%)가 가장 많았지만 2045년 남성 가구주는 70대(13.6%),
여성 가구주는 80대 이상(7.8%)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될 전망이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15년 366만4000가구에서 2045년 165만3000가구로 2.9배 증가할 전망이다.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518만 가구)에서 2045년 36.3%(809만8천가구)로 9.1%포인트(291만9천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30.4%(593만
3천 가구)인 ‘부부+자녀’ 가구는 저출산으로
인해 15.9%(354만 1천가구)로 줄어든다.
또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가구는 고령화로 인해 45.9%(371만 9천가구)로
늘어나 전체 1인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게 된다.
2015년 이미 절반을 넘어선 1, 2인 가구(53.3%)는
2045년 71.2%까지 늘어나 우리나라 가구의 대표 유형이 되는 반면 4인 가구는 같은 기간 18.8%에서 7.4%까지 줄어든다.
2015년 가구원수별 가구 비중은 1인가구(518만 가구,
27.2%)가 가장 높고, 2인(495만 4000, 26.1%), 3인(408만, 21.5%), 4인(358만,
18.8%) 순이다.
부부가구 비중은 2015년
15.5%에서 2045년 21.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 부부가구는 60대 가구주가 29.9%(88만
2000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2045년에는 70대 가구주가 32.4%(153만
7000가구)로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2015년에는 고령자 가구는 부부 형태가 가장
많았지만, 2045년에는 혼자 사는 형태가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특히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15년 120만3000가구에서 2045년 371만9000가구로
3.1배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2045년에는 1인가구 중 70대가 2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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