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고학력자 두뇌 유출 문제 심각해
핀란드의 “브레인” 이라 불리는 고학력 인재들의 두뇌 유출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핀란드 내 유입되고 있는 고학력자의 수는 유출되는 수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약 2년이 넘는 기간동안 핀란드를 떠난 고학력자의 수는 1천여명이 넘는다.
핀란드를 떠나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고학력 인구 중 가장 많은 부류는 박사 학위 (PhD) 소지자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75명이 핀란드를
떠났다. 이는 핀란드로
유입 된 156명의 박사 학위
소지자들에 두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차이는 2016년부터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지난 10여년 간의 개별
연구조사를 통해 핀란드를 떠난 고학력자의 인구가 1천여명을 훨씬 넘어섰다는 것이 밝혀졌다.
핀란드 대학교수 및 연구원과 교사협회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두뇌 유출 문제는 최근 급격한 심화현상을 보여왔으나, 정부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란드를 떠난 고학력자들은 주로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및 노르웨이 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분석으로
핀란드의 지속적인 대학 연구 예산 삭감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었다.
핀란드 유로저널 최영숙 기자
eurojourna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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