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마감, 독일투표율 87.3%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독일은 87.3%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투표가 마감되었다.
총 4,950명의 재외투표등록자 중 4,190명이 투표하므로 84.6%의 투표율을 보인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5월2일 베를린, 함부르크, 본, 투르크메니스탄, 밸라루스, 그리스, 레바논, 상트페데르부르크, 리가, 라스팔마스, 10곳에서 전달받은 회송가방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을 포함 11개의 외교행낭( 회송용 투표용지가 들어있는)을 대한항공 화물카고에 인계하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함께한 참관인은 재외선거위원장 안석순, 부위원장 유철재, 정진호 위원이 입회하였다.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제18대 대통령선거당시에 비해 3,200명이 증가된 이번재외선거를 무리 없이 치르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오윤영 영사를 주축으로 재외선거 테스크 포스(T/F) 팀을 구성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 재외선거의 총괄담당자 오윤영 영사는 “선거인 신고 신청기간이 21일뿐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천명이상 더 많은 유권자들이 신고,신청하고 투표에 참여하여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데 대하여 놀랐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더욱 더 성숙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표소 및 투표함을 늘리고 안내요원 증원 등 재외투표소 이동 동선 설계와 변경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였고 1,497명이 투표소를 방문한 토요일에도 투표권자들이 높은 시민의식으로 공관의 안내와 질서유지에 잘 협조해주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며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유권자들에게 돌리는 겸손을 보였다.
한편 본 분관(총영사 김창록) 역시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신고신청자수 2,164명(재외선거인 211명, 국외부재자 1,953명)에 투표자수가 1,811명으로 83.7% 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계방 재외선거부위원장에 의하면 한때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와서 계단 아래층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멀리서 온 투표자들에게 미안함이 있었지만 높은 참여율에 감사하며 뿌듯함도 있었단다.
또 베를린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경수) 은 87.4%, 주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 은 93.4% 의 투표율을 보였다.
독일 내 4개 공관에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수는 11,098명이었으며 그 중 9,553명이 투표를 하여 87.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역대 재외선거 중 최고의 투표율이다.
공관 별 투표 참여자 수는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4,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주독일대사관 2,458명, 본 분관 1,811명,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1,093명 등 순이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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