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수술 대기자 약 두배로 늘어날 가능성 제기 돼

by eknews posted May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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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술 대기자 두배로 늘어날 가능성 제기




영국 시민들이 수술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평균 기간인 최소 18주가 두배로 늘어날 있다는 전망이 사회의 공분을 사고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 (National Health System, 이하 NHS) 는 최근 병원이 긴급하지 않은 수술에 한해 환자에게 집행 할 수술 기간을 추가로 늦출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우연히 유출 된 NHS 관련 서류로 인해 불거진 사안으로, 가뜩이나 질타를 받고 있는 NHS의 시스템을 더욱 퇴보시키는 처사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정보에 따르면 2017 2월 수술이 늦춰진 환자가 37만명인 것에 비해 해당 방안이 통과 될 경우 2019 3월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고 대기해야 하는 환자는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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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소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18주 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는 현재 90%으로, 이는 수년 내 85%로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긴급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는 둔부 혹은 무릎 교체 수술이나 백내장 수술을 위한 대기기간 또한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현재 영국 내 둔부 혹은 무릎 교체 수술 그리고 백내장 수술을 위한 대기 환자는 약 4백만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5 5십만명에 육박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해당 통계를 발표 한 공공보건 학술지는 이 수술들에 대한 대기자 명단이 영국 총 인구 대비 18주 내 3백만명을 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긴급하지 않은수술에 한해 대기 기간을 늘리는 이번 정책안은 긴급 수술과 암치료  등에 더욱 많은 신경을 쏟기 위한 NHS의 최근 계획 일환으로 여겨진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의 NHS 예산 인상 수치는 지난 60년간의 연간 평균 NHS 예산 인상 수치에 3분의 1도 미치지 못한다. 가디언은 보수당이 집권 할 때마다 연간 평균 NHS 예산이 1.3% 오르는 것에 그쳤다며, 이는 평균 4.1%였던 1955-1956년도, 그리고 2015-2016년도의 연간 평균 NHS 예산 인상 수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분석 및 주장에 보수당 내각은 통계 결과를 인정하면서도 대변인을 통해 보수당은 2020년 까지 100억 파운드에 이르는 추가 예산을 NHS에 기여 할 계획이다라고만 말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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