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여행사 사기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영국 내 여행사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영국 내 여행사
사기행각이 19%나 늘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제보 된 여행사 사기건수는 5천 8백 26건으로, 이로 인해 7백 20만 파운드가 갈취되었다. 피해자 한 사람 당 평균 1천 2백파운드를 사기 당한 셈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사기 수법은 항공권 발권과
숙박 예약을 대행 해 준다는 방법이다.
영국 내 사기 사례와 사이버 범죄에 대한 보고를 수집하는
조사기관 액션 프로드 (Action Fraud)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사를 사칭하는 사기는 지난 5년 간 꾸준히 증가 해 왔으며, 사기를 당한 이들 중 25% 이상은 이로 인해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 이벤트와 종교적 축제를 위한
항공권 등이 사기를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미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들은 사기 한정판매 가격에 혹해 거금을 한번에 지불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BBC 인터뷰에 응한 스테파니 개거씨는 사기 여행사에 먼저 보증금을 지불 한 후 2주 내 나머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여행사가 극구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확보하려면 “당장” 모든 금액을 여행사 통장에 직접 입금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심 없이 모든 금액을 입금 한 개거씨는 결국 여행
당일 공항에 도착해서야 여행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BBC는 만일 여행사가 통장을 이용한 입금 또는 현금만을 요구 할 시, 사기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사진 출처: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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