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석 일자리 수치 역대 최고
독일 전역에 일손을 찾는 업체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 어느때 보다도 공석 일자리 수치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총 106만 4000천개의 일자리 공석 수치로 기록을 세웠다.
(사진출처: faz.net)
독일 노동청 산하 연구소인 노동시장 및 직업연구소 IAB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한 지난 9일자 독일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독일에서 이렇게 공석 일자리가 많은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독일 전역에서 나타난 올해 첫분기 일자리 공석 수치는 무려
106만 4000개에 달한다.
이번 수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AB연구소의 설문조사로 나타난 결과로, 노동청에 등록되지 않은 일자리까지 포함해서 해년마다 네번씩 실시되고 있는 조사에 속한다.
2017년 첫분기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모든 경제분야에서 총
8000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실시 되었다.
이번 결과는 2016년 마지막 분기 실시된 조사결과와 비교해
9000개의 공석 일자리가 더 많은 모습이다. IAB 연구소 학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독일에서는 특히 물류업과 제품관리업 분야에서 공석 일자리가 많으며,
건설업과 건강 및 간호업 분야에서 또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초 구서독 지역에서 공석으로 남아있던 일자리 수치는 82만 4000개였으며, 구동독 지역에서는 24만개였다. 공석 일자리의 64%가 직업교육 졸업장을 요구하고 있었으며,
16%의 일자리가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일자리였고, 그 어떤 직업교육 없이 일할수 있는 일자리 비율은 다섯자리중 한자리 꼴이였다.
특히, 중소기업들에서 직업교육을 마친 전문 인력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독일의 좋은 경기가 이러한 높은 일자리 수요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있다.
독일의 2017년 국내총생산은
8년 연속 성장하고 있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4월 실업자 수치 또한 계속 감소하면서,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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