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 실업률과 전체 실업률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지난 4월의 고용률이 증가했으나, 경제 인구의 증가로 전체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월 15세이상인구는 4,369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명(0.8%)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는 2,775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만 3천명(1.9%)이 증가했다.
4월 취업자 수는 2,657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 4천명 증가해 고용률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올 4개월동안 고용률은 1월 58.9%, 2월은 59.1%, 3월엔 60.2%였으며, 4월에는 60.8%를 기록했다.
지난 4개월의 실업자 수는 1월에는 100만 9천명, 2월은 135만명, 3월은 114만3천명에 이어 4월에는 117만 4천명을 기록했다.
지난 4개월의 실업률의 경우는 1월에 3.8%, 2월은 5.0%, 3월과 4월에는 4.2%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4천명 증가하면서 고용률은 0.7%p 상승해 청년 실업률은 1월 8.6%, 2월에는 12.3%, 3월은 11.3%, 그리고 4월에는 청년층(15∼29세) 실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 증가해 실업률은 11.2%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0대(4만명, 20.4%), 40대(2만 7천명, 17.1%) 등 20대이상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만 9천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15~19세(-1.5%p), 50대(-0.1%p)에서 하락하였으나, 그 외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및소매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제조업의 감소세 완화,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및임대업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2만 4천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6만 1천명, 8.9%), 교육서비스업(8만 8천명, 4.8%), 부동산업및임대업(8만 7천명, 16.2%), 도매및소매업(7만 8천명, 2.1%)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6만 2천명, -1.4%),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3만 1천명,-2.4%), 운수업(-2만 8천명, -2.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6만 1천명(2.8%), 일용근로자가 7만 7천명(5.3%) 각각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2만 6천명(-2.5%) 이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0만 5천명(1.9%), 무급가족종사자는 6천명(0.6%)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49.9%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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