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 3세 이하 영유아 보육시설 부족 심각해
독일에 보육시설 부족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 3세 이하 영유아들을 위한 시설들이 부족한 상황으로, 독일 전지역에서 보육시설을 찾지못한 영유아 아이들의 수가 3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tagesschau.de)
독일 경제연구소 IW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17일 보도한 빌트지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서 보육시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수치가 30만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과 비교해 오히려 약 6만 5000개의 보육시설 자리가 더 많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정부가 만 1세부터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길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면서,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시설부족현상은 예상되어 왔으나,
4년이 지난 지금도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구서독 지역에 부족한 보육시설 자리는 26만 2436개가 부족하고, 구동독 지역에서 부족한 보육시설 자리는 3만 1050개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노트라인-베스트팔렌 (NWR)주에서 거주하는 부모들이 보육시설의 자리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렸졌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NRW주 부모들의 비율은 전체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16.2%로, 7만 7459개의 보육시설 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산출된다.
17일자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찌히에서는 부모들이 보육시설 자리를 받기위해 450명의 부모들이 도로에까지 이어지는 줄을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정도로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 부족현상은 심각하다.
독일 전역에서 보육시설 부족현상이 가장 나빠지고 있는 지역은 브레멘으로,
작년말 14.2%의 영유아들이 보육시설 자리를 얻지 못했으나, 2017년 오늘 그 비율은 20.2%까지로 증가했다.
IW연구소의 학자 비도 가이스 (Wido Geis)는 „시설확충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점점 증가하는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는 영유아들을 시설에 맡기는 것이 과거와 다르게 더이상 부정적으로 바라보아지지 않으며, 점점더 많은 여성들이 출산후 빨리 직장에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다“고 설명하면서, „2020년까지 추가로 10만개의 보육시설 자치를 늘리는데에 새로운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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