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적금자들, 유럽 저금리책으로 3440억 유로 놓쳐
요즘 독일에서 돈을 아끼고 저금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예전처럼 이자로 인한 수익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럽의 최저금리책으로 독일 적금자들이 놓치는 액수가 총 수천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DZ은행사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22일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이 유럽의 약해진 경제를 살리고자 양적완화와 함께 역대 최저금리책을 펼치고 있는 이유로,
독일 개인 가계들이 지난 2010년 이래 벌어들일수 있는 이자수익 3440억 유로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독일에서 안전한 금융상품에 돈을 저금하는 경우 그에 대한 이자는 0유로 이거나,
일부는 마이너스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으로, 일반적인 수준의 이자가 적용되는 경우 적금자들에게 흐르게 되는 그 액수는 총 3440억 유로에 달한다는 말이다.
최근 조금씩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황은 이러한 적금자들의 손해를 더 크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DZ은행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2017년 예상되고 있는 실제 이자율은 마이너스 0.8%로, 이에 따른 개인 자산가들이 보게되는 손해는 370억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가들은 이러한 저금리책 기간동안 독일 국민들의 적금태도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독일 사람들의 적금 비율의 감소가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의 전통적인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과 낮은 이자율이 투자대상에 대한 유동성에 방해를 주고있는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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