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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희망택시, 101개 마을로 확대 운영

by eknews posted Jun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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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희망택시, 101개 마을로 확대 운영

 
강원도는 농어촌지역 희망택시 사업을 당초 89개 마을에서 12개 마을을 추가 지정하여 6월부터 101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희망택시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에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도내 대중교통이 불편한 89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강원도에서는 꾸준히 희망택시 사업을 시행한 결과 올해 초에 최종 목표인 89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공급할 수 있었으며,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92%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성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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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강원도에서는 2017년 추경 예산에 도비 2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2017년 5월 춘천시, 삼척시, 평창군, 철원군 등 12개 마을에 추가로 희망택시를 도입하였으며 이로써 도내 101개 마을에 7,446명의 주민들이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삼척시 도계읍 차구리 마을의 경우 2.2km의 구불구불한 임도를 걸어가야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그 간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그 간의 희망택시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2017년 하반기에는 추가로 희망택시 사업을 구역을 선정하여 좀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원도의 이러한 정책은 내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 정부의 ‘100원 택시 전국 확대’ 사업이 확정될 경우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국비가 투입될 경우 더 많은 도민들이 교통편의 제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희망택시 사업은 도민의 발이 되어줄 뿐 아니라, 최근 침체되어 있는 택시 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희망택시 운임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중형택시(9인승 이하)를 활용한 노선 운행 등을 검토하여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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