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sation, 이하 나토) 에 속한 유럽
국가들의 “안보 무임승차론” 을 비판하며 방위비 지출을 각 국가 국내총생산량의 최소 2% 로 늘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국가들의 실제 국내총생산량 대비 방위비가 2015년 기준 1.4%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EU의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탯 (Eurostat) 의 새로이 갱신 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EU 회원국은 공공 지출 부문에서 방위비로 2천억 유로를 사용했으며, 이가 EU 전체 생산량의
1.4%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총생산량
대비 방위비 지출 비율을 따지자면 그리스와 영국 순으로, 각각 2.7%와 2.1%를 기록, 미국이 요구하는 최소 2%의 방위비를 넘기는 유일한 두 국가로 나란히 집계됐다.
반대로 국내생산량
대비 방위비 지출이 낮은 국가는 0.3%를 기록한 룩셈부르크로, 그 뒤를 0.4%의 아일랜드,
0.5%의 헝가리, 0.6%의 오스트리아가 이었다.
프랑스의 국가생산량
대비 방위비 지출은 1.8%, 그리고 독일은 1.0% 수준이었다.
방위비 지출
금액으로는 영국이 5백 50억 유로를 지출, EU 전체 방위비의 27%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3백 80억 유로 (19%)
의 프랑스, 3백억 유로 (15%) 의 독일,
그리고 2백억 유로 (10%) 의 이탈리아가
이었다. 해당 수치는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가 EU 전체 방위비의
72%를 부담한 것을 나타냈다.
영국이 현재까지
EU 전체
방위비의 30% 가까이를 지출 한 만큼, 영국의 EU 탈퇴 여파가 EU 의 안보와 어떻게 직결 될 지에 대한 귀추 또한 주목된다.
유로스탯의
관련 보고에 따르면 EU의 이
같은 각국의 국내총생산량 방위비 지출 규모는 사회보장 (19.2%), 보건 (7.2%), 교육 (4.9%) 등의 지출보다 적은 것이지만 문화 및 종교 (각 1%), 환경보호(0.8%), 주택(0,6%)
등에 대한 지출보다는 많은 것이다.
한편,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나토에 동시 가입한 국가는 모두
22개국이다.
<사진
출처: 로이터 통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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