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ㅇㅇ대사관은 외교통상부 영사콜쎈터로부터 영국에 어학 연수중인 유학중인 여학생 ㅇㅇㅇ가 납치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담당 영사가 직접 한국에 거주하는 부모와 통화 후 유학생의 휴대전화번호로 연락하여 안전여부를 확인한 바, 본인은 평소대로 정상 생활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학생의 부모에 의하면, 서울말을 쓰는 남자(30대로 추정)로 부터 집으로 전화가 걸려와, 자신이 유학생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있다고 하면서 유학생이라고 소개하며 한 여성의 육성을 잠깐 들려주었으며,(이 여성은 겁에 질려서 가족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 한편, 유학생의 나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1천만원을 벌 계획이라면서 유학생의 부모에게 무사한 석방을 위해 1천만원을 구좌입금하여 줄것을 요구 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 프랑스, 영국 등에 유학하고 있는 국내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 현지에서 사고 (교통사고, 납치 등)를 당했으니, 치료비 등을 급히 구좌입금 하라고 독촉하는 소위 전화사기(Voice phishing) 수법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유학생들이 여사한 사기수법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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