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외동포학생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 백일장대회
지난 6월10일 토요일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는(지부장. 이숙자) 제3회 해외동포학생 백일장대회를 Leibnizschule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별관에서 개최하였다.
2009년 창립된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는 해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얼을 심어주고 역사와 문화를 깊이 알게 하여 민족의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서울본부의 뜻에 따라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계속해왔다.
매년 7월과 8월에 2회씩 서울 본부에서 고교생 이상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와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모든 경비는 본부에서 부담), 매 2년마다 백일장 대회 등을 열어 해외동포학생들이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 문화와 역사 등을 다시 배워가며 민족공동체의식을 가지도록 독려해주고 있다..
이번 제3회째 개최된 백일장에는 10세에서 17세까지 30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여 학부형들과 내빈들을 포함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개회식을 가졌다.
아동문학가 배정숙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여러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선진국으로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숙해 나갈 기둥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숙자 지부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한국의 문화와 자랑스러운 정신들을 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 한국을 빛내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으며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오윤영 영사는 백일장의 뜻을 설명하며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므로 스스로의 통찰력과 직관력을 통해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써내라.”는 뜻의 격려사를 했다.
이어서 재독한인총연합회 이영창 고문의 참가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따뜻한 격려사를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 되었다.
김효성 자문위원이 백일장대회 진행을 맡아 13시30분부터 대회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내가 좋아하는 한류문화“로 90분의 시간에 시나 수필을 완성하여 심사위원에게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은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이하늘 교장. 아동문학가 배정숙, 시인 최숙녀 3인으로 심사숙고하여 12명의 입상자를 뽑았다. 특히 초등생들의 시가 많았는데 할아버지가 그토록 그리워하시는 전통문화 고장 할아버지 고향에 함께 가보고 싶다는 11세 학생의 동시와 아기동생의 첫돌을 우리의 전통잔치로 치르면서 아기가 무슨 물건을 집을까. 궁금해 하는 마음을 담은 동시 등은 심사위원 모두에게 감동과 미소를 안겨주었다.
수필에서는 장구 북 등 흥겨운 우리가락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배워보고 싶다는 글들이 많았고 또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김치를 찬양하는 글이 많았다.
또한 한류문화를 좋아한다는 고등부 학생은 친구들이 아이돌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출 때 자랑스럽다고 표현했으며 한류문화로 우리나라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써내기도 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은 유럽본부인 프랑스로 보내지고 유럽본부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영국.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룩셈부르크 등 각 유럽지부에서 보내온 입상작품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심사한다.
최종 심사결과는 7월20일 겨레얼홈페이지(www.koreaspirit.org)에 발표되며 대상 1명, 금상 6명, 은상 8명, 동상 15명, 장려상 15명에게 상장 및 총 6,150 EURO 의 상금을 각 지부로 보내 시상한다.
이날 프랑크푸르트지부 백일장 입상자 12명에게는 상장 및 각 50유로의 상금과 도서 2권 (배정숙 작가의 동화가도 안내책자“동화 찾아 4900리”와 최숙녀 시인의 시집“등대”)이 주어졌다.
입상자를 제외한 참가학생 모두에게는 각 20유로의 참가상금과 상품으로 1권의 도서가 전달되었다.
제3회 해외동포학생 프랑크푸르트지부 입상자
초등부 (수필) 정민정
( 시 ) 박 민. 박세진. 이의정
중등부 (수필) 엄재원. 우다현. 이세미
( 시 ) 우윤수
고등부 (수필) 곽형진. 강시온. 이시영
( 시 ) 마하은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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