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 (유로화 사용국가 재무장관 협의체) 과 국제통화기금 (IMP) 이 지난 수 개월간 끌어온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 지급방안이 합의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네덜란드 재무장관이기도 한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지난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마라톤 회의 이후 그리스를 향한 860억 유로 상당의 제 3차 구제금융을 발표며 “궁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기쁘다” 고 전했다.
해당 사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 해 온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뒤 그리스에 구제금융안을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그리스를 위한 국가 구제금융 방안은 지난 해 11월 결정 될 사안이었지만, 유로존
내 연금 및 세금 개혁 문제등과 갈등을 빚게 돼 연기 된 바 있다.
유로그룹과 IMF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합의 된 제
3차 구제금융의 추가 분할금을 지급하되, 채무 조정에 관련해서는 채무 상환 속도를
그리스 경제와 연동하는 방안을 논의 해 온 바 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이번 제 3차 구제금융에
대한 박차를 더하고 개혁 의지를 내비치기 위해 6월 초 70억 유로
규모의 원조금을 받아들인 바 있지만, 정부의 국영자산 민영화 등이 수반 될 전망으로 이에 대한 반대 여론
또한 만만치 않다.
<사진: 파이낸셜 타임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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