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빛내는 명품 배우들'
빈틈없는 하드캐리 연기와 시선강탈 씬스틸러로 치밀하고 촘촘한 연기로 생동감 UP !!
명품 배우들의 하드캐리가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를 빛내고 있다.
이제 2회만을 남겨 놓은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연출 민진기/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은 첫 방송 이후 치밀한 전개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서사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홀 드라마로 등극했다.
치밀한 전개와 묵직한 메시지로 ‘한국형 SF 추적극’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써클’에는 탄탄한 연기로 반전을 극대화하고, 미친 존재감의 맹활약으로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 명품 배우진들의 하드캐리가 있었다.
#반전에 임팩트 더한 하드캐리!
반전男 3인방 ‘안우연X한상진X송영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충격 반전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하는 ‘써클’은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다음 내용에 대한 예상들이 쏟아진다.
한 장면 한 장면 나노분석하며 지켜보는 신들린 추리력의 시청자들과 밀당을 하듯 예측을 벗어나는 반전이 가능했던 이유에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 덕분이었다.
김우진(여진구 분)의 쌍둥이 형 김범균을 연기한 안우연은 극 초반 의중을 알 수 없는 연기로 반전의 힘을 더했다. 외계인에 집착하는 연기와 흔들리는 눈빛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현실적인 김우진의 말을 믿게 만들었고, 한정연(공승연 분)의 정체에 대한 충격을 배가시켰다. 납치된 이후에는 김우진과의 절절한 형제애로 감정선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동건 역의 한상진은 치밀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까칠한 한담대 부교수 박동건으로 김준혁(김강우 분)을 돕기까지 하며 극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잠잠히 매복해있던 한상진은 휴먼비 회장이라는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서늘하고 저열한 표정으로 반전의 임팩트를 선사했다. 한용우 교수역의 송영규는 사람이 죽었음에도 불법 임상실험을 감행할 수밖에 없는 과학자의 광기를 발산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김우진, 김범균을 앞에 두고 충혈 된 눈빛과 핏대까지 오른 얼굴로 광기에 사로잡힌 괴물이 되어가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여진구X김강우의 조력자,
美친존재감 4인방 ‘서현철X권혁수X정인선X오의식’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파트2:멋진 신세계’에서 김우진과 김범균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4인방의 활약은 ‘써클’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극 초반부터 ‘파트1’과 ‘파트2’에 모두 등장하며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홍반장 역의 서현철은 특유의 안정감 있는 능청연기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웹툰을 그리는 형사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미제 사건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는 인간적인 면을 더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진실을 향해 갈수록 사건을 진중하게 추적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흡인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형사역의 권혁수는 유일하게 김준혁의 조력자 중 유일하게 ‘파트1’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생활연기로 추리극 사이사이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극의 감초 역할로 맹활약 중이다. 해커 이동수 역의 오의식도 장난스럽지만 김준혁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며 극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차진 개그 브로맨스 케미는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범균의 행방 및 한정연의 정체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박민영 역의 정인선은 초반 보여줬던 미스터리한 연기를 넘어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을 추적하며 탄탄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민진기 감독은 “캐릭터들을 섬세하게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반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있었기에 상상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디테일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해주는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 쫀쫀한 재미, 거미줄처럼 치밀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써클’은 더욱 숨 가쁜 속도로 두 세계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진실’을 향해 달려간다.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써클’을 향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화면 전재>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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