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농촌서 도시청년 새 희망 찾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홍성군 젊은협업농장과 농촌마을에서 농업·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3일강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농업·농촌캠프는 ‘농업의 재발견’을 주제로,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공감’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는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의 ‘농촌의 재인식’, 윤후영 홍성 이능노미술관 학예사의 ‘예술, 마을, 농업’, 정민철 젊은협업농장 상임이사의 ‘농업의 재발견’ 등이 진행돼 도시청년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이어 지역 청년 농부들을 만나 농업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농업을 시도하는 농업현장 투어, 농가일손 돕기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생태와 삶을 체험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도시청년들은 농촌에 정착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기존에 생각하던 농업·농촌의 삶에 대해 생각을 바꾸고 농촌에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느끼고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 얻는 계기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 서동철 귀농지원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서의 삶, 농업과 관련된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청년들의 농업·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청년 초보농부 플랫폼 조성?운영, 청년 창농 안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