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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무역적자, 476억 달러로 올 최고수준

by eknews posted Jun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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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무역적자, 476억 달러로 올 최고수준
對美 무역수지 흑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0억 달러 이상



올 4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달러 강세 영향을 받아 전월대비 5.2% 증가한 476억 달러로 집계되어 올들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수출이 전월대비 0.3% 감소한 1,91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월대비 0.8% 증가한 2,386억 달러를 기록하여 무역수지 적자폭이 증가한 것이다.  
미국 상품 수출은 식품과 산업용품 및 자재, 자본재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서비스 수출은 정비 및 수리, 보험, 여행 서비스 등의 증가가 부각을 나타냈다.
미국의 상품 수입은 소비재, 식품, 자본재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서비스 수입은 보험, 여행, 금융 서비스 등의 증가가 부각되었다. 
지난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월 올해 최고치로 증가하여 2분기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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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 증가는 프랑스(161.7%), 캐나다(18.1%), 중국(12.4%) 등 주요 교역국들과의 무역적자 증가에서 비롯되었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정책으로 주요 교역국들에 통상 압박으로 작용함에도 불구 달러화 강세가 무역수지 적자 증가의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미국의 對中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대비 12.4% 증가한 27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독일과의 무역적자는 4.3% 증가한 55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한편, 올 4월 기준 우리나라 對美 수출은 225억 달러, 수입은 165억 달러를 기록했고, 5월 기준 對美 수출은 281억 달러, 수입은 212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韓美 FTA 발효 이후인 2014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우리나라의 對美 수출은 2015년과 2016년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무선전화기,타이어 등의 미국 내 수요 감소로 올해 4월에는 전년대비 0.5% 감소했고, 올해 5월에도 전년대비 0.8% 감소하는 등 약세를 띠고 있다. 
한국의 對美 수입은 2014년 증가를 기록한 이후 2년간 감소하였으나, 항공기, LPG,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국내 수요 증가로 올해 4월까지 전년대비 22.4%가, 5월에는 22.1% 증가했다.

  對美 무역수지는 韓美 FTA 발효 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 4월까지 수출 감소에도 불구 흑자 60억 달러를, 5월에는 69달러를 기록했다.

<표: 파이낸셜뉴스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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