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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06.28 01:00
20대, 빡침 해소·무위로망·취향권리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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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빡침 해소·무위로망·취향권리 추구한다” 20대는 스트레스 받는 즉시 해소하고 무위를 꿈꾸며 취향을 누릴 권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동안 눈에 띄었던 20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경향을 정리한 ‘2017 상반기 20대 트렌드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20대는 스트레스 받는 즉시 해소하고 무위를 꿈꾸며 취향을 누릴 권리를 추구해나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빡침 해소: 시발비용과 사이다 콘텐츠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다 상반기 20대의 일상에서는 스트레스나 우울한 기분을 담아두지 않고 즉시 분출하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홧김에 즉흥적으로 쓰는 돈을 가리키는 ‘시발비용’이나 이체 수수료 등 부주의한 탓에 안 써도 되는 돈을 썼을 때를 일컫는 ‘멍청비용’,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쓴 돈이라는 뜻의 ‘쓸쓸비용’ 등 감정에 의해 즉흥적으로 소소한 소비를 하는 식이다. 평소 하기 힘든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대신해 주는 콘텐츠나 인물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대학가나 주요 번화가에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형뽑기방에는 작은 성취감을 얻고자 하는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같은 사례를 통해 20대가 즉시 분출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내부에 스트레스와 감정을 눌러 담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해소 방법이 공격적이기 보다 소소하고 유희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위(無爲) 로망: 아무 일정 없이 즉시 떠나는 여행과 ‘멍 때리기’로 일상을 잠시 멈추다 올해 상반기 20대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을 논하면서 ‘욜로(YOLO)’ 열풍을 빼놓을 수 없다.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오늘에 충실하자는 ‘욜로’의 정신은 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앞을 향해 분주히 노력만 해 오던 20대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은 혼자, 즉시, 아무 일정 없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숨 막히는 서울을 벗어나 지방 소도시로 향한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 때리기’를 통해 내가 지금 정말 행복한지 스스로 묻는 법을 배우고 있다. ◇취향권리: 오이를 싫어하고 비혼을 선언하는 취향에 존중을 요구하다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한 20대는 취향을 통해서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난 20대 트렌드를 살펴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의 제품이라면 아무리 비싸도 구매를 하거나 취향이 맞는 친구를 찾아 관계를 맺으려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20대는 이러한 자기 취향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마치 헌법으로 보장된 기본권을 주장하듯, 자신의 취향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다.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싫어하는 것, 즉 불호에 대한 취향도 존중받길 원하며 인간 관계도 스스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고 싶어한다. 20대의 취향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져 정치도 이들에게는 취향의 범주에 속하는 대상이 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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