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생활가전 생산거점 구축
2016년 연간 점유율 1위 오른 데 이어 성장 가속 기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약 3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하며,이로인한 고용규모는 약 950명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핵심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3년 전부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으며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사업성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결과, 뉴베리카운티가 △지역 내 숙련된 인재 △ 발달된 공급망 △운송망 인프라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원활한 파트너십 부분에서 최적의 지역으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내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라인을 가동해 미국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Traqline)’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7.3%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공장 설립으로 업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북미의 대표적인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하면서 주택·건축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빌트인 가전 생산거점(美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 소재)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이번 신규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삼성전자는 40여년간 미국에서 가전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워시 건조기 등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