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헬기가 불시착하여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쥐트베스트 룬트풍크가 보도하였다. 다행히도 지상에서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 사고는 당시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 겨우 몇 백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경찰이 전한바에 따르면, 파일럿과 3명의 남성이 사망하였는데, 이들은 엘방엔-에펜탈(Ellwangen-Erpfental) 비행장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축제 현장 근처를 한바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콥터는 근처를 날던 경비행기와 충돌 이후에 추락하였고 불탔다고 한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헬리콥터는 완전히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한다.
헬기와 충돌한 경비행기는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로 추락하였으며, 파일럿은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사고는 엘방엔-에펜탈(Ellwangen-Erpfental)과 뢰틀렌-슈타우제(Rötlen-Stausee) 사이의 장소에서 일어났으며,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는 모두 축제를 위해 투입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행쇼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충돌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착륙 장소는 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는 곳인데, 사고장소는 조사를 위해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며, 항공 전문가들이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한다.
이 비행장은 약 800미터 거리의 활주로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패러글라이딩이나 초경량비행기 및 최고 2000kg 이하의 모터 비행기등이 이착륙하는 곳이라고 한다. 엘방엔(Ellwangen) 비행그룹은 매년 이 곳에서 축제를 열어 항공스포츠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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