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파 폭력 계속 증가해
독일에서 현재 극우파들의 수가 2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실제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수가 1만 2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폭력에 대한 도덕적 규범들은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인 반면, 극우파들의 무대는 점점 더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발표된 연방헌법보호부처의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한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에 따르면, 독일 극우파들의 폭력건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 한해 극우주의를 근거로 발생한 폭력건 수치가 총 1600건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거의 14%가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2016년 극우주의를 따르는 사람들의 수치가 2만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폭력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증가는 작년에도 지적된바 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헌법보호부처의 보고서는 처음으로 연방정부의 존재를 거부하는 소위 „라이히뷔르거“( Reichsbürger)를 언급하고 있다. 작년부터 관찰되어온 이 그룹은 현재 1만 2800명이 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며,
이중 800명이 극우주의로 보여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폭력적 행동에 준비되어 있는 이 그룹들은 700명 가량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초까지 이들의 100명에게 무기소지 허가서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독일의 극좌파들의 폭력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2만 8500명이 극좌파에 연류되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약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8500명이 폭력 행사에 거리낌이 없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극우파나 극좌파들의 증가에 있어 걱정이 된다는 연방 내무부장관 데 마지에르 (De Maizière)는 최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담을 반대하며 폭력을 보였던 좌파주의자들의 행위들을 경고하며, 폭력적인 데모들은 집회의 자유하에 보호받을수 없음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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