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포스트, 친환경 로지스틱 선두주자 등극 전망

by eknews posted Jul 10,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도이체 포스트,  친환경 로지스틱 선두주자  등극 전망



독일 우편국 도이체 포스트가 친환경 전기 운송차량의 도입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이체 포스트는 나아가 전기 운송차량 생산으로 친환경 로지스틱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막대한 수의 자체 로지스틱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도이체 포스트는 그동안 오래된 디젤 엔진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공기 오염이 심각한 함부르크, 슈트트가르트, 뮌헨 등의 대도시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도이체 포스트에 경고를 해 온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도이체 포스트가 최근 전기 차량을 생산하여 도입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도이체 포스트의 전기 차량 사업은 큰 활기를 띄고 있는 듯 하다.


독일 IT 전문 언론 Heise Online은 도이체 포스트가 도입한 전기 차량, 이른바 스트리트 스쿠터 'Streetscooter'가 소비전력이 38kW에서 최대 48kW 이며 약 80k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친환경적 운송수단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리트 스쿠터는 아헨 대학 RWTH에서 개발되었고, 적재 공간에 따라 Work S, M, L XL  등의 모델로 나뉜다. 도이체 포스트 DHL 그룹이 2010년 스트리트 스쿠터사를 설립하여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말까지 5천여대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streetscooter.jpeg


도이체 포스트는 지난 4월 전자 자전거인 Work S와 전자 세발자전거 Work M 모델을 타기업에도 판매하겠다고 공지했으며 앞으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편,소포와 전자상거래 부분 대표이자 전기차량 생산측 대표자 유르겐 게르데스(Jürgen Gerdes)는 "올해 안으로 스트리스 스쿠터의 생산 공장을 한 군데 더 설립하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올해까지 총 2만여대의 전기 운송차량이 생산될 예정으로 도이체 포스트의 사업은 큰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도이체 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약 9만2천여대의 자체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정도인 4만 7천여대가 독일 내에서는 운행되고 있다. 작년 7월 보쿰Bochum에서 처음으로 65개의 전기 운송차량이 도입되었고, 2016년 말까지는 166여 대가 전국적으로 운행, 현재까지 총 약 3천여 대가 운행중이다.  그 외에도 만 오백여대의 전자 자전거와 전자 페달 세발 자전거인 큐비클 Cubicles도 도이체 포스트의 환경보호 정책에 적극 동원되고 있다. 


유르겐 게르데스는 "2025년까지 총 70%까지 도입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겠다"고 말했으며, 또한 "전기 운송차량을 자체 수요를 위해 생산할 뿐만 아니라 타기업에도 조달함으로써 친환경 로지스틱 기업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트 스쿠터사는 현재 Ford사와 협력하여 전기 운송트럭을 개발 중에 있다.

 

<사진 출처: Deutsche Post>

 

유로저널 독일 임영란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