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속도로 휴게소가 청결과 안전도 측면에서 개선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독일 자동차협회ADAC가 유럽 전역에 걸친 조사로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평점으로 "아주 우수함(Sehr gut)"을 받은 휴게소는 독일에서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군데가 "우수함(gut)"을 받았다고 한다. 가장 좋은 휴게소는 9번고속도로(A9)에 있는 슈페르베스 오스트(Sperbes Ost) 휴게소로 평가되었으며, 바이에른 주의 3번고속도로(A3)에 위치한 타일하임 노르트(Theilheim Nord)는 "개선이 아주 필요함(Sehr mangelhaft)"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낮은 점수를 받은 독일 휴게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전이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밤에 조명이 충분치 않아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점이 지적되었다고 한다. 또한 화장실의 청결도 측면에서도 조사 대상의 절반 정도만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는 자주 있는 CCTV 촬영이 없다는 점도 안전도 측면에서의 단점 중의 하나라고 ADAC는 평가하였다.
최적의 휴게소는 오스트리아 9번고속도로(A9) 트레그방(Tregwang)과 트리벤(Trieben) 사이에 있는 가이스호른(Gaishorn) 휴게소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이 휴게소는 잘 관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환경도 아름답고, 또한 피크닉 장소 및 암벽공원도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아주 깨끗하고 장애인에게도 적합한 화장실과 기저귀갈이대 및 샤워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도 잘 되어 있고 CCTV와 긴급구호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ADAC는 전체적으로 유럽 16개국의 약 100개의 휴게소를 테스트하였으며, 평가학목은 교통 및 주차환경, 외관, 화장실 및 안전 등의 항목이었다고 한다. 독일 휴게소는 평균 9위를 차지하였으며, 꼴찌는 이탈리아 12번 고속도로(A12) Livorno와 Genua 구간의 Castagnolasca 휴게소가 차지했다고 한다. 이 휴게소는 아주 작고 시끄러운 화장실이 있었으며 피크틱 탁자가 없고, 아주 많은 쓰레기들로 가득차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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