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이 전세계적인 긴축 전환 대열에 합류 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이하 WSJ) 및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 이하 ECB) 총재가 다음 달 24일부터 이틀 간 열릴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EU의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 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최근 긴축 전환에 돌입하고, 캐나다가 지난 12일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함으로 EU마저 긴축에 돌입하면 전세계 경제순환이 잠시 주춤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WSJ에 따르면 EU의 긴축 전환은 다음 달 처음 공론화 된 후 9월 7일 ECB 통화정책회의 때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ECB는 2018년 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매월 100억 유로 씩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ECB는 올 12월까지 매달 6백억 유로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 할 방침이다.
유럽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긴축 정책 및 오는 9월 보유 자산 축소 정책으로 인한 EU의 자금 유출을 막으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은 현재 향후 전세계 경제 상황에 조심스럽고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또 다른 세계 금융 위기가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이 없다” 고 전하며, 트럼프 내각의 경제성장률 목표인 3% 또한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사진 출처: WSJ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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