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홍역 확산에 주의경계령 내려져

by eknews10 posted Jul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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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유럽 전역의 골칫거리로 급부상한 홍역 확산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경계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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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방송 BBC 최근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sation, 이하 WHO) 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 해부터 현재까지 유럽 내 홍역으로 인해 숨진 사망자가 35명에 이른다며 유럽 전역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촉구하며, 관광시즌 사람이 너무 붐비는 장소를 피할 것 또한 권장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이하 ECDC) 은 지난 2016 2월부터 올 6월 중순까지의 홍역 환자 및 사망자들의 수를 집계 해 발표했다. 해당 통계 자료를 보면 현재 전 유럽이 앓고 있는 홍역은 2016 2, 처음 루마니아 발발 이후 1 4개월 간 약 1 4천여명의 환자를 만들어냈다. 이들 중 35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31명은 루마니아 인으로 밝혀졌다. 가장 최근 사망자는 이탈리아 어린이로, 이 어린이는 홍역에 앓게 된 이후 면역력이 떨어져 결국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유럽 국가별 홍역 발생 현황을 보면 2016 6월부터 2017 5월까지 루마니아에서 3 9 22, 이탈리아에서 3 5 8, 독일에서 9 50, 프랑스에서 3 27명이 홍역을 앓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WHO백신 접종으로 손쉽게 막을 수 있던 비극이라며, 안타까움을 공식 표명했다.


<사진 출처: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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