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조작' 흥행 요정 남궁민이 만루 홈런 날린다!
‘흥행 요정’ 남궁민이 '조작'된 세상 뒤집을 문제적 기레기가 되어 대한민국을 들썩이며 월화 안방극장 평정에 나선다.
남궁민은 2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한국판 타블로이드지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꿰하면서 등장했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김과장’까지 세 편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킨 남궁민은 ‘조작’의 한무영 캐릭터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발휘, 믿고 보는 배우로서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SBS ‘조작’ 에서 대한민국 1등 신문 대한일보를 이끌었던 최강 전력의 기자 군단 캐릭터 이석민(유준상 분), 구태원(문성근 분), 오유경(전혜빈 분), 한철호(오정세 분) 의 화기애애한 과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과거 대한일보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탐사보도전문 스플래시팀 소속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인물들이다. 이 사진은 지금은 대한일보 상무 자리에까지 오른 구태원이 스플래시 팀장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과거의 어느 날을 담고 있다. 그러나 5년 후, 대한일보의 자존심으로 대변되던 스플래시팀은 역사 속에 자취를 감추고, 상무 자리에 오른 구태원과 역사편찬위원회로 유배 발령을 받은 이석민은 한 편에 설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게 된다. 더없이 서로를 아끼던 두 남자가 갈등하게 된 데는 그 사이, 갑작스러운 비극을 맞게 된 한철호가 존재한다고.
2002년 SBS 일일시트콤 ‘대박가족’으로 브라운관에 정식 데뷔한 남궁민은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엄친아 가면을 쓴 연쇄살인범 권재희 역으로 충격적인 반전 전개를 이끌었다. 또, 2016년 ‘리멤버- 아들의 전쟁’ 남규만 역과 ‘미녀 공심이’ 안단태 역을 통해, 주어진 캐릭터에 따라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하며 대중에 완벽한 신뢰를 심어주었다.
남궁민은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인해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에 대한 확신으로 합류를 결정했다고. 제작발표회 당시 남궁민은 “전작의 역할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이 드라마 꼭 해야겠다. ‘한무영’이란 역할을 위해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작품은 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더불어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란 기대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느낌도 받았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흥행 요정 남궁민을 비롯,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24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