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한방진료및 워크샵 오리엔테이션
사단법인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가 7월2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뒤셀도르프소재 뒤셀도르프한인교회에서 건강세미나를 열고 한방진료도 병행했다.
첫 순서로 김용주 Heilpraktikerin을 강사로 모시고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중풍,질병으로 인한 노인 우울증과 외로움에 대해 세 시간여 강의가 이어졌다.
김용주 강사는 피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며,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어떤 기관을 통해 영양분이 되어 몸으로 흡수되고 배설 되는지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늙어가는 것은 병이 아니고,나이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함을 강조하며,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병이 생기고 죽을 날이 가까와지면 공포가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했다.
따라서 자주 의사를 찾아 조기검진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되찾을 것을 권하며,늙으면 자주 느끼게 되는 공포감이나 불안감,고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인과의 소통과 취미생활로 이를 극복할 것을 권했다.
이어서 있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법과 환자 질병 구별법 등에 대해 설명과 실습이 있었고,김남옥 중의사와 김용주 강사의 침술 치료가 있었다.
침술 치료 시술을 기다리는 동안 박귀기씨의 발끝치기,손뼉치기,태극기 율동 시범이 있었고,참석자들은 다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시범자의 동작을 열심히 따라했다.
함께한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후원과 재독한인간호협회 협력으로 행사를 열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지병을 치료한 경험담도 함께 들려준 윤 회장은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며,다함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소원했다.
더불어 오는 광복절 행사에서 펼쳐질 '국민체조'와 '독도춤'을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도 했다.
서광구 원로 역시 부부의 화목함이 동포사회 화합의 근본임을 강조하며,나이가 들면서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 것을 권했다.
강원희 회장은 장애인협회 임원들을 소개하며,협회를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재정문제와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을 설명하며 앞으로 협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뒤셀도르프한인교회 성도들이 장애인협회와 협력하여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제공했으며,맛있는 후식과 음료수도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오후 다섯 시가 되어 행사를 마친 한방진료와 워크샵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가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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