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 한 네덜란드 내 안락사로 인한 사망률이 지난 2015년 4.5%를 기록 한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네덜란드 안에서 안락사가 죽음을 맞이하는 수많은 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002년 안락사를 허용했다. 하지만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의대 연구진이 3일 전문의학지에 개재 한 논문에 따르면 안락사가 합법화되기 12년 전이었던 1990년에 이미 네덜란드 내 안락사 및 조력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1.7%에 육박했다.
로이터 통신 및 영국 일간 가디언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네덜라느 대 안락사로 인한 사망률은4.5%에 이르렀는데, 이 중 92%가 심각한 질병으로 치명적인 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던 환자였다. 나머지는 노령 및 초기 치매, 그리고 정신병에 시달리던 환자들로 밝혀졌다.
논란이 되는 문제는 최근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들 중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고통을 겪는 것은 아닌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락사 신청 중 승인을 받는 비율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안락사 신청건수 중 승인 된 비율은 약 절반으로, 이전에는 3분의 1만 허락됐다.
한편, 안락사가 완전히 합법인 국가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벨기에와 콜롬비아, 그리고 룩셈부르크 뿐이며, 조력자살이 합법인 국가는 스위스, 독일, 일본, 캐나다, 그리고 워싱턴, 콜로라도, 오레곤, 버몬트, 몬타나 및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일부 주 등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10월부터 “인생을 다 살았다” 고 생각하는 이들에 한해 조력자살을 합법화 하는 것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Statistic Brai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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