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탱크선 잇따른 수주로 일감 2년치 확보
대한조선이 선주사의 연이은 탱크선 발주로 극심한 수주가뭄 고비를 넘기고 있다.
대한조선은 올 들어 총 18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아프라막스 탱크선 14척, 어업지도선 4척이 수주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탱크선이 대한조선의 든든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대한조선은 수주잔량 또한 확대하며 2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아프라막스 탱크선 20척,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 어업지도선 4척 등 총 25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한조선은 인력구조를 단행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선 끝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대한조선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6억원 343억원을 거뒀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0.6% 상승한 670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