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무 직장인,주당 150분 운동해야 '대사증후군' 예방
하루 근무시간중 대부분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주 당 최소 150분 이상 운동해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란 여러 가지 신진대사(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함께 동반된다(증후군)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할 수 있다.
1) 허리둘레 : 남자 90 cm, 여자 80 cm 이상
2)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3) 고밀도지방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4) 혈압 : 130/85 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투약 중
5) 공복혈당 : 100mg/L 이상 또는 혈당조절약 투약 중
Rio Grande 연방대학 연구팀이 26-42세 502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정적인 근무 패턴의 일을 하는 근로자들중 신체활동도가 높은 근로자들이 복부 비만과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낮고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될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종일 대부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는 주 당 최소 150분이상을 신체활동을 해야 정적인 생활패턴으로 인한 해로움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들의 경우 신체활동도를 약간만 높여도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적인 근무 패턴을 가진 근로자들은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근무중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레저 활동을 하거나 사무실에서 자주 움직이거나 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등의 활동을 해서라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재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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