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을 찾아 떠나는Grand Tour 2-1
2. 아트 바젤
나 : 아트
바젤(Art Basel)은 스위스 북부의 작은 도시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입니다.
바젤 출신의 거대 화상이었던 에른스트 바이엘러(Ernst Beyeler)는 젊은 시절 작은 서점을 인수해 미술품 거래를 시작했고, 피카소, 세잔, 마티스 등 위대한 거장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장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안목과 적극적인 사업가 기질은 유럽 최초의
공공 뮤지엄이 건립된 바젤의 탄탄한 문화적 기반에 힘입어
1970년 국제적인 아트 페어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메리카 대륙의 기점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 바젤
홍콩이 추가되어 총 세 군데에서 매년 개최되고 가장 큰 예술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트 바젤은 본 전시관에서 열리는 메인 페어(Fair)와 거대 규모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언리미티드(Unlimited)전시, 그리고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스테이트먼트(Statement)등 여러 부대 전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1층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전시관의 1층에는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등 유명 갤러리들이 포진해 있고, 한국의 국제갤러리(Kukje / Tina Kim Gallery)도 있습니다.
서희 (학생1)
: 많은 갤러리들이 올해 말과 내년에 런던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피카소(Picasso)를 염두해 두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들의 희귀한 작품들을 공개한 것 같습니다.
또한 근대 예술의 거장들인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루이스 브루주아(Louise Bourgeois), 호안 미로(Joan Miro), 쟝 뒤뷔페(Jean Dubuffe), 싸이 톰블리(Cy Twombly)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일본 구타이 미술, 그리고 국제 갤러리가 주도했던 단색화 작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진영 ( 학생2) : 저는 특히 바스키아의 그림들이 정말 강렬하고 자유로움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 같아 감동적이었습니다.
Big
Sun, 장 미셸 바스키아,
1984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독일의 예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와
시그마 폴케, 미국의 로버트 라우셴버그, 도날드 저드의 작품들도 주목할 만 했습니다.
나 : 2층의 갤러리들에서는 시대적으로 보다 현대적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층 스테이트먼트(Statement) 전시
현황
서희 (학생1) : 드로잉, 설치, 조각, 미디어, 회화의 혼합된 예술 형식과 빗자루, 의자, 자동차, 단추, 카트, 쓰레기 등 일상생활 용품 등 다양한 재료와 보다 확장된 규모의 작품들과 설치 공간
등 개념예술의 확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층 갤러리 전시 현황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Grand
Tour 2-2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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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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