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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08:19
스페인 유입 난민, 지난해 대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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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간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을 강타한 “지중해 난민 유입 사태”를 겪지 않은 스페인이 최근, 급증한 불법난민 수로 인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올 2017년, 지난 6일까지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의 수는 8천 3백 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와 같은 난민 유입 수치는 같은 기간 이탈리아에 유입 된 난민 9만 6천 4백여명보다는 적은 수치이지만, 그리스에 유입 된 난민 1만 1천 7백 13명에 비해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국제이주기구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Migration, IOM) 조엘 밀먼 수석 대변인은 이 날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에 유입 될 난민의 수가 그리스를 앞지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밀먼 대변인은 이같은 변화의 요인으로 최근들어 난민들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들 등지에서 모로코를 거쳐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는 행로가 “안전루트”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BBC에 에 따르면 난민의 많은 수가 세네갈, 감비아, 기니,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출신으로, 이들이 “전통적인” 지중해 루트를 따라 이탈리아로 건너가려면 사하라 사막을 건넌 뒤 리비아를 거쳐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리비아 당국이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불법 난민의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많은 난민들이 스페인으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BBC는 또한 지난 9일, 스페인 남부 휴양도시인 타리파의 해변가에서 30여명의 난민을 빼곡히 태운 소형 보트가 대낮에 출현, 관광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배에 타고 있던 난민의 대부분은 미성년자 9명을 두고 육지에 닿자마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브롤터 해협 연안에 위치한 스페인령 세우타와 모로코와 알제리를 통해 육로로 스페인에 진입하려는 난민들의 수도 눈에 띄게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우타에서는 지난 9일 놀이기구를 실은 차량에 몸을 숨기고 본토행 여객선을 기다리던 북아프리카 출신 불법 난민 19명이 적발됐다. <사진 출처: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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