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운전면허 취득 전 고속도로 주행교습을 허용하는 정책이 통과되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 13일, 교통부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승인 된 운전 교습자가 탑승하고, 이중 안전장치 차량 (dual control car) 을 이용하는 조건에 한해 영국 내 운전 교습자들은 내년부터 운전면허 취득 전 고속도로 주행교습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 게일링 교통장관은 “젊은 운전자들은 25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운전자들과 비교해 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최고 7배 높다” 며, “면허 취득 전에 고속도로 안전 주행에 대한 실용적 이해를 높이는데 이같은 새로운 방침이 도움이 될 것” 이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영국 자동차 서비스회사 RAC
안전담당 대변인은 “ 고속도로가 통계상 가장 안전한 도로임에도 불구, 운전면허 취득 이후 첫 고속도로 주행은 당연히 두려울 수 있다. 새로운 정책은 이와 같은 현상을 타파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영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개정 된 정책은 영국 교통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BBC는 교통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9월부터 1년 간 고속도로를 포함 한 영국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천 8백 1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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