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식당 사계절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사철진미가 따로 있는데 오늘 소개할 사계절레스토랑은 어느계절에나 어울릴 수 있는 깊은맛으로 일년 내내 우리 입맛을 풍족하게 해줄 수 있는 행복한 맛집으로 자신있게 소개하고자 한다.
사계절 식당은 15구(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에 위치하고 이곳 여사장님이신 민현숙사장님께서 1999년 하루라는 식당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한국 전통적인 맛을 지켜오고 계시며 오랜 시간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무던히 연구하며 노력하신 땀의 결과로 만들어진 맛이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15구 캐쥬얼한 퓨전 레스토랑 밥토리와 사계절을 운영하고 계신다. 바캉스 시즌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석 가량의 좌석이 현지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평소 80%이상이 현지인 단골손님 이라고 하시는데 한눈에 현지에서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집의 비결은 품질 좋고 신선한 재료를 아낌 없이 사용하시는것과 천연 재료로만 고집하는 주인장의 고집, 그리고 그날 그날 준비한 신선한 재료들로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시작하는 정직한 요리가 비결이라고 할까.! 맛이 정말 궁중 요리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단백하고 깔끔하다.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셔서 그런지 속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음식이다.
삼겹살과 돼지 불고기, 오삼불고기, 닭불고기, 불고기등 각종 불고기요리등 구이요리부터 육계장과 대구 매운탕, 각종찌개등 한식 레스토랑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주인장의 자신있는 손맛의 대표 요리들이다.
짜장면과 짬뽕 메뉴가 있고 고기속을 듬뿍 넣은 수제만두와 송아지 곱창과 육회돌솥비빔밥이 이집만의 특별 메뉴인데 특히 돼지고기 보쌈이 정말 감동적인 맛이었다.
오향과 마늘 생강등 갖가지 재료들로 다린물로 수육을 준비하신다고 하시는데 고기를 입안에 넣는 순간 입안에 향기가 가득하고 고소하고 쫀뜩 쫀득 부드러운 씹힘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다. 참고로 오향수육은 일반 한약재와오향으로 향을 내어 만든 요리라고 하는데 회향, 계피, 산초,정향 진파등 다섯가지 향이라고 한다.
잠시 다이어트는 내려 놓아도 몸에 좋은 맛으로 위로받는 느낌!!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집의 정말 강추, 감동 메뉴는 짜장과 해물짬뽕이다. 정말 한국 맛집보다 더 맛있는 맛을 자신한다.! 짜장에는 각종 신선한 야재와 고기가 면보다 더 듬뿍 올려져 나오는데 혀에 척척 감기는 맛깔스런 맛에 면은 살아 입안에 행복을 가득 주는 맛이다.
새우 홍합 오징어등 갖가지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 또한 놀라운 맛스러움과 깔끔 단백한 마무리가 있는 먹고 또 먹어도 자꾸 먹고 싶은 맛이다. 이집의 특별한 맛으로 깐풍기 또한 빠질 수 없다. 바삭하면서 단백, 달짝, 매콤, 새콤 말로 형용할수 없는 오감을 자극하는 맛이라고 할까?
가을부터는 갈비와 감자탕 신메뉴를 연구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시니 기대되는 메뉴이다.
그리고 이집의 특종.!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 점심메뉴가 단돈 8.5 유로라니 믿을 수 없는 착한 가격이 놀랍다.
단지 손님들이 맛있게 배부르게 드시는 모습이 행복 하시다는 이집 주인장의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처럼 주머니가 가벼워도 푸짐하고 감동스러운맛으로 배부를 수 있는 정직한 레스토랑으로 꼭 추천드리고 싶다.
넓은 실내공간과 시원시원한 좌석 배치와 한국적인 소품들로 가득한 박물관스러운 실내 분위기는 눈으로도 즐거운 레스토랑인데 50석 16석 12석으로 분리된 3개홀이 있고 전체 가라오케 시설도 준비중이라고 하시니 단체 회식으로도 제격일듯 하다.
Les Quatre Saisons
Restaurant coréen
17 Avenue Emile Zola, 75015 Paris
전화 문의 : 01 45 75 77 83
영업 시간 : 일요일,월요일오전 휴무
화-토 12:00~3:00 월-토19:00~22:30
프랑스 유로저널 강태호 기자
eurojournalf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