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회복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

by 유로저널 posted Nov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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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회복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
EU집행위, 유로존 경제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 유로존 2010년 0.7%, 2011년 1.5% 성장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금년에 마이너스 4%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인 내년에는 지난 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집행위는 11월 3일 발표한 가을 경제전망에서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지난 3분기 0.5% 플러스성장이었지만 상반기 중 마이너스 성장으로 2009년에는 4% 감소할 것이나 2010년 및 2011년에는 각각 0.7%, 1.5%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U집행위는 2010년 EU 및 유로존 GDP가 상반기 중 약간 둔화된 후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10년 EU경제 성장률 0.7% 전망치는 EU집행위의 지난 봄 전망치인 -0.1% 보다 0.8%p 높은 것이어서 매우 고무적이다.

EU집행위는 유로존 회원국들의 경기부양 및 금융시장 환경완화 등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 원동력이었던 일시적인 요인들이 2010년에는 없어질 것이어서 내년 상반기 수요 및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요소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출상태는 전혀 향상되지 않거나 악화될 것이어서 유럽경제의 지속 성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부채는 2008년 2%에서 2009년 6.4%로 3배 증가한 후 2010년에도 6.9%로 지속 증가할 것이나, 2011년에는 경기가 회복되는 대신 경기부양책들이 사라져 6.5%로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인 2009년에는 9.5%, 2010년 10.7%, 2011년 10.9%로 계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지난 봄 전망치에 비해서는 덜 비관적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EU 집행위는 27개 회원국가들에 공공부채율을 감소하는데 주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EU 및 유로존의 출구전략 시행시기를 2011년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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