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민들의 기대수명이 높아지며 노인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8년 내 7만 1천여 곳의 복지 주거지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5년까지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지닌 35만 3천명 이상의 노인이 추가적으로 발생함으로서 수 만개 이상의 추가 복지 시설 및 주거지가 요구 될 전망이다.
해당 연구 및 분석은 뉴캐슬 대학교에서 진행 된 것으로, 현재 65세 이상의 많은 노인들이 장수하지만 건강상에 있어 이들이 상당한 복지를 필요로 할 전망이라며 의학 전문지 란셋 메디컬 저널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1991년과 2011년에 영국에 살고있는 총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복지 수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내 식사 준비 등에 도움이 필요한 “중급 수준” 의 의존적 노인은 2025년까지 19만명이 추가 될 전망이며, 음식물을 섭취하고 옷을 입는데 24시간 내내 도움이 필요한 “절대 의존적” 노인 인구는 16만 3천명까지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른바 “밀착 케어” 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불과 20년사이 두 배나 급증 한 것.
해당 연구 보고서의 저자인 뉴캐슬 대학교 캐롤 재거 교수는 “지난 20년 계속적으로 기대수명치는 늘어났으나 건강에 관한 한 그렇지 않았다.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질병과 신체장애를 가진 노인수 또한 증가 한 것” 이라고 말했다.
노인사회복지이사회연합 마가렛 윌콕스 회장은 해당 연구결과가 영국의 향후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노인 복지에 대한 향후 정책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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